걷잡을 수 없는 지역감염 사태에 결국 프놈펜시, 깐달주 2주 휴교령

기사입력 : 2021년 02월 22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는 2월 22일 월요일 오후 프놈펜시와 깐달 주 모든 공립, 사립 학교 및 교육기관에 발표일로부터 2주간 임시 휴교령을 발표했다. 긴급 휴교령은 <3차 2.20 지역사회 감염 사태>가 산발적으로 진행됨에 따른 훈센 총리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임시 휴교령으로 인해 해당 학교는 온라인 수업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152457558_4464012456958667_6883963108432522452_o▲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공식 페이스북

보건부의 조치에 한 시민은 페이스북에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정부의 빠른 결정을 지지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월 19일 프놈펜 소재 소카호텔에서 격리중이었던 중국인 6명이 이탈을 하면서 제3차 지역감염 사태가 시작되었다. 2월 22일 기준 본 지역감염 사태로 인한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한국인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인 확진자는 현재 러시안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1abc6c38-0ba0-4760-9953-bdc08a10eea0▲ 보건부가 22일 발표한 2.20 지역사회감염 관련 장소

보건부는 빠른 사태 진압을 위해 시민들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 2021.2.6.-20간 아래 리스트내 장소들을 방문했거나 관련자들 또는 확진자들과의 접촉자들은 짝엉레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가족들과의 거리두기와 함께 14일간 자가격리하면서 자신의 건강상테를 체크할 것을 요청하는 바임. 고온, 기침, 인후통, 숨참 등의 이상 증상이 발현했을 경우 115번 또는 아래 보건당국 연락처로 즉시 연락바람.

△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자 또는 의심증상자는 자택에서 14일간 격리하고, 자택격리가 불가능한 사람들은 지방당국이 마련한 격리장소에서 격리할 것

△ 직·간접 접촉자 또는 의심증상자에 대해서는 빠른 역학조사를 위해 정보제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함.

△ 불필요한 외출 자제 당부

△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특정 국가 국민 또는 특정 지역 시민들에 대한 차별 금지 당부, 금번 지역사회 감염이 또 다른 국면을 초래하여 가계경제 및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협조 당부

△ 보건부의 방역 수칙 준수 당부
- 마스크 착용, 손 세정, 최소1.5미터 거리두기
- 에어컨이 많고 환풍이 잘 되지 않는 장소 방문 자제
- 악수, 포옹 등 신체 접촉 금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사항 <우리국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관련 유의사항 안내> 내용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