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뚜얼슬랭 박물관, UNESCO 직지상 수상

기사입력 : 2020년 09월 14일

캄보디아 뚜얼슬랭 대량학살 박물관은 문서와 사진 기록물의 보존으로 유네스코로부터 직지상을 수상했다. 문화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은 올해 직지상을 수상한 8번째 기관이다. 수상의 주된 근거는 문서, 기록물, 사진의 보존과 일반인이 문서를 쉽게 접하도록 하는 공용 데이터베이스의 구성에 있다. 문화부는 이번 상으로 인해 향후 대량학살을 예방하기 위한 자료, 역사 문서를 보존하는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직지상’은 2004년 4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세계기록유산’을 알리는 수단으로 제정하고, 통칭《직지》로 알려진《불조직지심체요절》을 기념했다. 2001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꼽힌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