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협회, EU EBA철회 연기 요청

기사입력 : 2020년 08월 11일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신발제조 부문 종사자 4만명은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 위기와 수요 감소로 인해 업계는 4만명 이상이 추가적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했다. 이는 캄보디아신발협회(CFA)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성명으로서, 유럽연합이 인권문제를 구실로 부당하게 철회를 위협했던 EBA(무기를 제외하고 무관세) 무역특혜에 대한 철회 조치 연기를 유럽연합에 요청하고 있다.

CFA는 “코로나19 전염병이 계속해서 캄보디아 경제와 국가의 주요 수출품, 의류 및 신발 산업을 황폐화시키는 동안 EU가 징벌적인 처벌을 위해 캄보디아를 목표로 8월 철회 강행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에, 더 열악한 인권과 정치적 기록을 보유하며 전적으로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 대해서는 FTA를 체결함으로써 EU는 완전한 불공평과 편견을 보여 준다.”라고 비판한다. CFA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기존 주문량을 토대로 8월12일 EBA 부분 철회가 발효 전에 이미 공장들의 70%가 추가적인 고용감축 또는 생산중단을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30%도 대부분 이미 규모를 축소했으며, 축소된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팬더믹이 통제된다면, 올해 수요급감으로 쌓였던 재고가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 되고나서 아마도 2021년 여름부터 점진적 회복을 전망한다. 그러나 초기 백신이 없거나 바이러스의 효과적 통제가 계속적으로 어렵다면, 향후 2년간 상승가능성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또니뚱 부대표는 말했다. 그래서 당초에 예상하지 못했던 팬더믹의 영향은 “예정된 8월12일 철회 연기를 계속적으로 요청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럽위원회는 CFA의 탄원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결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