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발 항공편, 캄보디아 입국 금지!

기사입력 : 2020년 08월 03일

정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통해 입국한 승객들의 코로나19 확진 건수를 경고하면서 8월1일부터 두 나라의 감염률이 감소할 때까지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훈센 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6월20일부터 7월25일까지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거의 모두 말레이시아를 경유하는 환승 항공편을 통해 러시아와 중동에서 돌아온 캄보디아 시민이었다. 그들은 여러 중동 국가와 러시아에서 오랜 기간 동안 발이 묶여 있었다. 훈센 총리는 이번 조치와 더불어 잠재적인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서 추가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7월24-25일, 보건부는 27건의 코로나19 양성 사례를 보고했는데, 그 중 23건은 캄보디아인이고 4건은 인도네시아인이다. 인도네시아인은 37-47세 남성 3명과 47세 여성으로 23일에 입국했으며, 현재 짝앙레끄롬 보건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함께 입국한 148명 중 54명은 꼴랍쏘 프놈펜호텔에서, 92명은 뽀쩬똥 고등학교에서 검역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열이 있어서 크메르-소비에트 우정병원에서 아직 원인을 규명 중이다. 다른 4건은 캄보디아인으로 23일에 입국한 25-29세 남성 3명과 38세 여성 1명으로 현재 치료중이며, 함께 입국한 55명도 왕립공군 검역소에서 검역받고 있다.

그 밖에도 19일 러시아와 이집트에서 귀국한 24-38세 캄보디아인 남성 15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어 깜뽕스프 주립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오완딘 보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인들이 코로나19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예방조치를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코로나19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 관광객들에게 경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