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11월 ASEM 정상회의 내년 6월로 연기”

기사입력 : 2020년 07월 15일

캄보디아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기류가 뚜렷해지자 올해 11월 수도 프놈펜에서 열기로 한 제13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를 내년 중반기로 연기했다. 5일 캄보디아 국영 AKP 뉴스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무부는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11월 16일 열기로 했던 아셈을 내년 6월경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 올해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3일 TV 화상회의로 개최된 ASEM 고위관리회의(SOM)를 통해 만장일치로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