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이동제한, 3개월 만에 해제

기사입력 : 2020년 06월 30일

캄보디아 외무부는 22일, 19일자로 베트남 국경을 경유하는 양국민의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방지 대책으로 3월 18일부터 양국 간 국민 이동을 제한하고 있었다. 크메르 타임즈의 23일자 보도에 의하면, 훈센 총리는 17일, 국경간 이동 금지 해제를 승인했으며, 이 후 외무부는 내무부에 대해 베트남 국민의 캄보디아 입국을 허용한다고 통지했다. 베트남 국민들이 캄보디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의 부처간 위원회가 규정한 위생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내무부 고위관계자는 이동제한 해제로 양국간 투자, 교역 등 경제교류가 재차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정책연구센터의 찬 소파르 소장도 동일한 견해를 표명하면서, “양국은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를 낮은 수준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재차 코로나가 만연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 한편 동 소장은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향후 태국, 라오스 등과의 인적교류도 자유롭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