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농업, 비료·살충제 수입 늘어

기사입력 : 2020년 05월 13일

캄보디아 농업이 성장하며 비료와 살충제의 수입도 덩달아 늘었다. 농림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에 비료 114만 톤과 농약 81만 톤을 수입하며 전년도 대비 9퍼센트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벵 삭혼 농림수산부 장관은 비료와 농약의 수요가 급증한 것은 캄보디아 농업의 성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료의 사용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늘면서 작년엔 모든 종류의 농작물에 대해 생산량이 4000만 톤까지 증가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양의 비료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수입산 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적 생산을 시도하고 있지만 복잡한 비료 생산 공정과 낮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비료 생산에 필요한 일부 원자재도 여전히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며, 비싼 전기요금 등도 비료 가격이 올라가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