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마케팅, 미디어 현지전문가를 만나다. 캄보디아 정보국 정보방송부 Phos Sovann 사무총장 인터뷰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6일

● 인터뷰에 대한 배경 설명

이 인터뷰 시리즈는 캄보디아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향후 캄보디아로 진출하려는  한국과 기타 외국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캄보디아 정부의 경제정책과 문화 및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구매성향 및 캄보디아의 판매망과 유통망을  소개해줌으로써 그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도록 돕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한국및 외국 기업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마케팅, 미디어, 광고 부문에 있어서의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위해 진행되었다.  캄보디아에서 이 분야의 정책을 수립, 집행, 감독하는 캄보디아 정보방송부의 최고 책임자의 입을 통해 외국 기업들의 마케팅, 미디어, 광고 활동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생각과 입장을 직접 듣는 것은 가치있는 정보를 줄것이다.

인터뷰 진행은 평소 정보방송부 사무총장과 지인관계에 있는 문철성대표가 맡았는데 문대표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국제학 수료한 후, 미국에서 몇몇 글로벌기업의 IT Manager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디지털 마케팅회사인 커스텀아이 (CUSTOMi)의 대표이다.   문 대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있는 동남아시아와 그 중에서도 특히 성장율이 높은 캄보디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넓히고 있다.

 

mr.phos1▲ 캄보디아 정보국 정보방송국 Phos Sovann 사무총장

● 인터뷰

먼저 이렇게 사무총장님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캄보디아의 비즈니스 정책을 여쭤 보기 전에 먼저 사무총장님의 배경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정보방송부에 사무총장님으로 오시게 되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Phos Sovann :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금융과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1988년부터 이 부처의  재정기획실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년간 정부부처에서 근무해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부처는 1992년 유엔기구인 UNAMIC의 지원과 파리조약에 의해서 기존의 다른 4개 부처인 외무부, 내무부, 국방부, 재정 경제부 이외에 정보부가 신설되었습니다. 정보부는 재무부, 정보방송부, 캄보디아신문국, 국립라디오국, 국립방송국, 이렇게 5개 부서로 나눠집니다.  그리고 저는 1996년부터 재무부 부부장으로 재직했고 2007년 현재의 정보방송부가 생겨나면서 정보방송부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재직 중이신 정보방송부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Phos Sovann : 이 부서는 정보부 장관을 위한 가장 직접적인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관련 문서와 미디어의 내용을 감독하고 분석하여 캄보디아의 모든 뉴스 소스에 관한 내용을 국민들과 모든 비즈니스 소유자 및 투자자에게 전송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보방송부의 영향을 받는 산업이나 관련부처는  어디입니까?

Phos Sovann : 통신부와 통신 통신 분야와 관련된 모든 산업  그리고 방송과 미디어 산업 아울러 예술 영화 등을 관리 감독하는 문화 예술부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외국 기업의 경우 캄보디아와 비교하여 가치와 문화 및 종교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 외국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까?

Phos Sovann :  질문은 문화 예술부에 관한 것이지만, 우리 부서 또한 가지 책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가 종교는 불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론의 모든 내용이 종교를 존중하고 최소한 종교를 남용하지 않도록 하기를 바랍니다물론 이와 관련하여, 아무도 우리의 국가 종교를 남용 없다는 법규가 없지만불교 신자들인  캄보디아 국민들은 어느 특정 기업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목적을 위해 종교를 남용한다면 회사를 비난하게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캄보디아의 다른 종교에도 적용됩니다요컨대, 모든 종교는 공정하게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말씀은 광고와 광고판 광고 및 마케팅 캠페인속의 메시지 등에도 적용 될 수 있겠군요.   이와 관련해서 해외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다른 내용들도  있을  수 있습니까?

Phos Sovann : , 있습니다선정적인 , 섹시하게 행동하는 등은 우리 문화에 적합하지 않습니다공공장소에서 남녀가 지나치게 로맨틱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나체 그림은 다른 나라에서는 예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캄보디아에서는 받아들여 지지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이제부터 캄보디아의 젊은 여성들이 술을 마시거나 취한 것을 보여주는 종류의 광고를 금지하려고 합니다.

 

다음은  캄보디아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고 하는 외국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질문입니다. 외국기업들은 어떻게 캄보디아에 더 잘 동화될 수 있을까요?

Phos Sovann : 요즘 캄보디아 정부는 올바른 형태의 사업 좋은 의도를 가지고 법을 준수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매우 개방적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해외 투자자와 외국 기업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있도록 많은  개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정부는 일부 신청 수수료를 제거하고 사업자 등록 절차를 단축하는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 기업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강화하거나 완화 있는 권한을 지역 지방 정부에 위임했습니다.

 

좋은 의도를 가진 기업들에 대해 언급하셨군요.  그렇다면 잘못된 의도를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있습니까?  있다면 그런 기업들의 사례는 어떤 것인지요?

Phos Sovann : 외국기업들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던 사례들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외국기업이 투자를 위해 면세 토지를 구매하게 되면   정부는 토지에 대해 3년간 재산세 면세가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이때  회사 A 면세토지를 구매 투자 파트너를 찾을 있습니다그리고 토지를 구매한지   2년이 지난 , 회사 A  회사 B에게 자신이 구매했던 부동산을 판매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회사 B 구매한 면세토지의 면세의무가  단지 1 동안만 지속된다는 점을 모른 부동산에 투자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회사 B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러한 경우는 자주 발생합니다.

 

다음은  특별히 한국 기업을 위해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K-pop이나 한국 드라마와 같은 한국 대중 문화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무총장님 의견으로는 그러한 문화가 캄보디아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Phos Sovann :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K-pop 우리 젊은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K-pop 문화의 영향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교육면에서 도전과  어려움이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 문화의 영향이 나쁘기 때문은 아닙니다.   사실  젊은층과  노년층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K-pop 문화가 이런 경우에 해당 됩니다따라서 부정적일 있는 유일한 것은 부모가 자녀가 받아 들인 것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어려워 진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물론 이것은 부모의 관점이지 국민의 관점은 아닙니다.   사실 판단을 내리는 것은 국민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아울러한국 드라마는 캄보디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좋은 메시지와 교육을 제공해 줍니다. 그것은 마치  좋은 것과 나쁜것은 함께 패키지로 온다는 음양이론과  같습니다

 

사무총장님의 부서는 일반적으로 미디어에 관해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서가 한국 투자자와 회사를 지원할 수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Phos Sovann : 한국을 포함하여 공공 외국 투자자와 회사를 돕기 위해 우리 부서와 정부가 수행 하는 업무들이 있습니다캄보디아는 아시아의 다른 국가까지의 비행 거리가 2시간 이내에 위치해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중간지점에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우리는 매우 좋은 투자관련 법률이 있으며 매우 화로운 나라입니다.   특히 저희는 한국에 대해서는 많은 한국 회사와 투자자들이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가지 특별한 조건을 공유합니다. 한국에 대해 이야기 모든 사람은 김치와 한국 전쟁이라는 가지를 알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관해 이야기 , 모든 사람들은 캄보디아 내전과 앙코르 와트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 조건으로 인해 한국은 가능한 경우 캄보디아가 더욱 발전적인 국가가 있도록 많은 투자를 통해 캄보디아를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 한국이 경험했던과 것과 같은 유사한  경험과 달콤한 경험을 가진 캄보디아를 돕기를 바랍니다.

 

사무총장님께서는 캄보디아의 매력적인 면들에 대해  언급해 주셨는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Phos Sovann : 저는 캄보디아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나라사이의 관계를 즉시 강화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전에 캄보디아 주재 한국 대사님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대사님은 농업적 측면에서 캄보디아를 돕는 일에 관여해 오고 계셨습니다대사님은  캄보디아가  한국에 대해 특히 망고에 대한 수출 (농산물) 늘리기를 원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요점은 농업은 캄보디아의 주요 잠재적 투자 하나라는 입니다. 따라서 한국과 같은 최첨단 국가는 농업에 투자를 하여 양국이 협력과 투자로 수익성 있는 이익을 누릴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캄보디아에는 천연 자원이 많고 한국에는 첨단 산업이 있습니다.   사무총장님 언급처럼 두나라의 장점을 결합하면 서로 매우 유익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진지한 질문은 다 드렸고 간단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방송부의 리더로서 사무총장님의 단기 및 장기 우선 순위는 무엇입니까?

Phos Sovann : 저는 수년 정보방송부의  관료로 일해왔습니다 직책을 통해 저는 한국, 스위스 등의 국가를 방문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 습관, 사고 방식을 배양하고 싶습니다대중 매체와 모든 뉴스 매체가 부정적인면과 나쁜 소식뿐만 아니라 긍정성, 개선, 개발 보다 교육적인 뉴스를 청중에게 제공하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방송되는 뉴스와 컨텐츠들은  교육적이면서도 대중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것입니다.

뉴스는 모든 조리법에서의 중요한 재료와 같습니다. 우리가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고 싶다면 정보와 방송에 실행자들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교통법, 위생, 그리고 외의 혁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 회사가 다른 국가에 가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려 할 때, 해당 국가의 법률, 규정 및 정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캄보디아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회사는 어디로 가야하며 누구와 상담해야합니까?

Phos Sovann : Committee Development Cambodia (CDC)가 주된 부서입니다. 필요한 경우 상무부 (ministry of commerce)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CDC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CDC는 필요한 경우 해당 부서로 안내해 줄것입니다.

 

※ Council for the Development of Cambodia (CDC)란?

총리와 정부 각 부처의 고위 관리로  구성된 기관으로서 민간및 공공 투자에 관련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기관이다.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이와 관련된 원스탑 서비스의 역할을 하는 해준다. CDC의 웹사이트에는 대부분의 산업을 망라한 법규와 각종 신청서/수수료 및 투자에 관련된 자료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mbodiainvestment.gov.kh/
이메일:
cdc.koreadesk@gmail.com

 

● 필자 소개

문철성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국제부 수료한 후, 미국에서 몇몇 글로벌기업의 IT Manager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디지털 마케팅회사인 커스텀아이(CUSTOMI)의 대표이다. 문 대표는 현재 세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있는 동남아시아와 그 중에서도 특히 성장률이 높은 캄보디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넓히고 있다.

 

감수: 김영이 (서울디지탈대학 경영학과 교수)
통역: Thomith Chin (International Youth for a Better Word 대표)
사진: Nara (Graphic Designer, Camsolu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