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조류독감 유입경로 차단 지시

기사입력 : 2020년 02월 25일

훈센 총리가 베트남에 퍼지고 있는 H5N1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지난 주 18일 연설에서 베트남 남부에 번지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 당국기관들에게 해당 질병의 캄보디아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베트남 사람들이 병든 닭이나 오리가 살처분 될까 두려워 캄보디아로 수출하려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면서도 베트남이 지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발해 수천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던 것과 같이 이번에도 조류독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뉴스에이전시는 베트남 남부 트라빈주에서 H5N1 조류독감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트라빈주의 가축보건부서는 카우케 구역에 있는 두 마을의 양계장에서 1,000마리에 가까운 닭들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으며 베트남은 지난(18일 기준) 21일간 16건의 조류독감 발병으로 5,5000마리 이상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