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 교역규모 확대 위해 협력

기사입력 : 2020년 02월 25일

캄보디아와 태국이 2020년 교역량 목표치를 150억 달러로 설정했다. 지난 11일 열린‘2020년대 캄보디아-태국 경제 및 무역 성장 챌린지: 전문가 관점의 심층 견해’ 세미나에서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 판 소라삭은 지난 70년간 이어져온 양국의 끈끈한 관계를 언급하며 태국의 투자자들에게 캄보디아의 잠재적 성장가능성과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150억 달러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양국은 무역량, 국경지역개발 및 투자를 위한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며 앞서 작년에는 캄보디아와 태국은 40년 동안 운행되지 않았던 철도를 연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바 있다.

캄보디아와 태국의 교역규모는 지난 2015년 56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9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캄보디아에서 태국기업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길을 걷다보면 카페, 식당, 베이커리 등 태국 기반 프렌차이즈를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는 태국에서 기계, 전자부품, 석유, 건설자재, 화장품, 가전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다.

태국은 1994년~2017년 3분기까지 캄보디아 최대 투자국 9순위 안에 머무르고 있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의 보고에 의하면 태국이 캄보디아에 투자한 금액은 9억6789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태국은 아세안 연계성 계획의 일환으로 초국가적 도로 설치를 위해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에 2억8160만 달러를 융자 지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