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눅빌 토지 가격 정체, 임대료 급락

기사입력 : 2020년 02월 17일

캄보디아 해안 지방의 한때 조용했던 해변 도시 시하눅빌은 중국인 주도의 건설 및 부동산 붐이 일었다가 이제는 주택 임대료 가격이 급락하고 토지 가격이 정체되고 있다. 지난 5일, 부동산 중개인 Key Real Estate 쏜씨업 대표는 올해 발효된 온라인 및 아케이드 도박 사업 금지 명령을 주된 이유로 꼽으며 특히 플랫하우스에 대한 임대 부문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플랫하우스의 임대가는 금지령이 발표되기 전 매월 $8,000-$16,000에서 이제는 매월 $2,000-$6,000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부동산기업 CBRE에 따르면, 시하눅빌 토지 가격은 금지 조치 2개월 전에 2,000평방미터이상 해변 지역은 평방미터당 $800-$1,200였고 도심은 $1,200-1,300였다. 하지만 금지조치 후에 10%-3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서 부동산중개인협회(CVEA) 쯔렉쏙님 대표는 시하눅빌 토지 가격이 최근 몇 년간 높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더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도시의 임대 가격 하락이 부동산 부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은 건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KhmerTimes에서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