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학교교육과정에 도로안전 내용 편성 요구

기사입력 : 2019년 11월 20일

AIP 재단과 도로안전연합 두 NGO가 교육부장관 항 추언 나론에게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도로안전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교육부산하의 각 기관들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보호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방안을 구축하여 곧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요청한다’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었다.

이들 두 곳 NGO는 캄보디아에서 매년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각종열병, 말라리아, 지뢰로 인한 사망률보다 30배 이상 높고, 대부분의 사고는 학생들의 등하교 때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교통안전에 대한 내용을 편성하고 12학년 수능시험에 시험과목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AIP 재단 이사 킴 판냐는 캄보디아 도로안전망이 캄보디아 사람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만약 교육부가 이 노력에 동참해 준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큰 폭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캄보디아 경찰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988건으로, 488명이 사망했으며 1,49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작년 동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750건, 사망자 383명, 부상자 1,048명보다 확연히 늘어난 수치이다. 교통사고의 주 발생지역은 프놈펜(83), 깐달(45), 깜뽕스프(41), 그리고 쁘레아 시하누크 주(37) 순이다./크메르타임즈에서 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