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미국 무역량 지난 9개월간 43억 달러

기사입력 : 2019년 11월 20일

지난 2016년 캄보디아 여행용품 수출이 미국의 일반특혜관세제도의 혜택을 누리게 된 후로부터 캄보디아·미국 간의 무역규모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해, 2019년 1~9월은 작년 동기간보다 37퍼센트 오른 43억 달러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기간 동안 캄보디아가 미국에 수출한 규모는 39억 달러로 작년 대비 38퍼센트 상승했으며, 수입량은 4억 달러로 24퍼센트 증가했다.

캄보디아가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물품은 섬유제품, 신발, 여행용품, 농산품이며, 반대로 미국에서 수입해오는 물품은 차량, 가축사료, 그리고 각종 기계가 주이다. 캄보디아 의류생산협회(GMAC) 사무차장 카잉 모니카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품들의 수출량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용품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미국시장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덕을 톡톡히 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의류와 신발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못했는데, 카잉 모니카는 이를 베트남이나 미얀마와 같은 경쟁국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년 캄보디아-미국의 무역량은 전년도 대비 23퍼센트 상승한 42억6천만 달러였으며, 캄보디아의 수출량은 38억이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