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신매매 “주의 2등급”

기사입력 : 2019년 11월 06일

내무부 써켕 장관은 10월26일, 인신매매 방지 담당 공무원이 제때 업데이트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서 2019년 미국의 인신매매에 관한 인권 보고서에서 캄보디아의 순위가 개선되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지난 6월, 발표된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에 관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 미흡으로 국가의 지위가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또한 여러 주요 사건을 토대로 정부가 인신매매 방지법과 법집행 자원을 동원하여 정치적 적대자 및 기타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인신매매 현황으로 문서화했다고 비판했다.

인신매매 방지위원회 의장 써켕 장관은 미 국무부 6월 보고서에서 캄보디아의 지위가 정체된 이유를 조사하고 내년에 개선시킬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주의 2등급”에 배치된 이유에 대해서 미 국무부가 업데이트된 자료를 보고받지 못했기 때문이며, 정부가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서 조치를 취했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2020년에는 해당목록을 벗어나도록 법무부 관리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미 국무부의 2019년 인신매매 보고서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행된 정부의 노력을 다룬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