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금지령으로 중국인 대거 출국

기사입력 : 2019년 09월 17일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의 범죄 건수를 줄이기 위해서 실시한 온라인 도박 금지령에 따라 수만명의 중국인 국적자들이 캄보디아를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8월18일, 훈센 총리는 안보와 공공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모든 온라인 및 아케이드 도박 금지 명령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일부 허가받은 온라인 도박장에서 게임을 조작하고 도박 부채 상환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캄보디아 내외부적으로 관련 사업의 라이센스 발급을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이민총국 행정부서 부국장 앗보니 준장에 따르면, 금지령이 시행된 후부터 이전에 비해서 중국인 출국자들이 입국자들보다 더 많아졌다. 8월18일-9월7일에 약14만명의 중국인이 출국한 반면에 13만명이 입국했다. 그렇다고 해도 “일상적인 출입국 중국인의 수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이민총국 대변인 께오완탄 대장은 8월18일-31일에 32,300명의 중국인 국적자가 시아누크빌 공항에 입국했으며 같은 기간 출국자수는 36,800명이라고 전했다./KhmerTimes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