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근로자, 16개국 중 최우수’호평

기사입력 : 2019년 09월 17일

대한민국 노동부가 한국에서 고용허가제로 일하는 여러 나라 중 캄보디아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연간 고용허가제 컨퍼런스에서 한국에 고용허가제로 인력을 보내는 16개국 중 캄보디아 정부의 고용인력 지원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계약체결한 노동자들의 한국으로 오는데까지 소요되는 시간, 한국에 정착한 첫 3개월 이내 노동자들의 불법이직률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고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태국, 라오스, 동티모르, 미얀마 등 다른 나라들은 고용자들이 계약체결 후 한국에 오기까지 평균 48일이 걸리는데 비해 캄보디아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진행 덕에 41일 이내로 소모된다고 밝혔다. 체류기간 첫3개월 이내의 불법이직률 또한 캄보디아 노동자는 4퍼센트로 집계되었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무허가로 불법노동한 캄보디아 노동자는 14퍼센트로, 15퍼센트 이상 집계된 다른 나라들보다 적은 수를 기록하는 등, 캄보디아의 우수한 국민성을 알렸다.
캄보디아 노동부의 보고에 의하면 2019년 1~8월 기준 총 54,319명의 캄보디아 노동자가 한국에서 고용허가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11,720이 여성 노동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