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원하는 캄보디아 왕족

기사입력 : 2019년 05월 27일

캄보디아 타케오주에서 지난 22일 열린‘어경절(왕립 쟁기식)’에서 왕족들이 쟁기질을 시연하고 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복장을 한 채 쟁기질을 하는 설정이 독특하고 이색적이다. 진지한 표정과 몸짓에서‘풍요’를 바라는 간절함이 느껴진다.

캄보디아에선 매년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 쟁기식이 열린다. 왕족들이 직접 쟁기질을 시연하며 벼농사의 시작을 알린다. 쌀은 아시아 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시아 대부분 나라는 쌀을 주식으로 한다. 쌀농사는 노동집약도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농촌 공동체의 화합이 중요하다./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