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전복운동 관련 대중에 경고

기사입력 : 2019년 05월 22일

훈센 총리는 지난 7일, 정당한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삼랑시의 칼라혁명(*독재정부 전복운동)”시도를 저지하기 위해서 전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같은 지시는 캄보디아 대법원에 의해 해산된 CNRP의 “총재 권한 대행”인 삼랑시가 올해 다시 “칼라혁명을 촉발하기”위해 캄보디아로 돌아오기를 시도한 가운데 발의됐다.

지시사항을 통해 훈센 총리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태어난 정당한 정부를 전복시키려면 군대와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이같은 행동은 캄보디아 헌법과 법에 심각한 위반이 되고 국가를 예기치 않은 위기, 혼돈, 혼란에 빠트릴 수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칼라혁명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전역으로 풀뿌리수준에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수도와 지방의 국가실무그룹은 하부단위의 현장실무그룹, 관계당국, 군대를 지휘하고 관리하며, 공동체와 마을 주민에게는 정부 전복의 결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불법 활동을 부추기는 범죄자 삼랑시의 귀환에 관한 내용을 담아서 공개 포럼을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훈센 총리의 이번 지시의 배경에 대해서 캄보디아 왕립아카데이 쏙또잇 총장은 삼랑시가 군대를 향해서 정부 전복을 부추긴 정황을 전하면서, 삼랑시의 호소가 효과가 있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정부는 칼라혁명의 결과를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일반 시민이 무고한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대규모의 CNRP 지지자들에 의해서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촛불시위”가 이웃 태국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정부는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사진 : 광주에서 열린 삼랑시 칼라혁명 시위)
/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