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토지세 인상 예정

기사입력 : 2019년 05월 22일

경제재정부는 올해 7월 새로운 등록세 과세표준의 시행을 앞두고 프놈펜의 토지가를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으로 기존 토지가 대비 평방미터당 평균 30%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가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3월 22일자 장관 발표에서 소유권이전과 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등록세 과세표준을 개괄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토지가의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프놈펜의 4개 지구로서 돈뻰, 쩜까몬, 쁘람삐마까라, 뚤꼭이다.

모니봉대로, 노로돔대로, 시하눅대로와 같은 주요 도로에 인접한 토지는 현행 $1,500/㎡에서 $4,500/㎡로 올릴 것이다.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길과 인접한 토지의 가격은 $1,000/㎡에서 $2,500/㎡로 올릴 것이다. 센트럴마켓, 쏘리아센터, 올림픽마켓, 노로돔대로, 캄푸치아끄라옴대로, 러시안연방대로 및 샤를드골대로의 일부는 $1,000/㎡에서 $4,000/㎡로 올릴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캄푸치아끄라옴대로, 마오쩌뚱대로, 뜨러썩빠엠로, 씨소왓해안로, 네루대로, 러시아연방대로에 위치한 일부 토지는 $3,500/㎡까지 올라 있다. 또한 모니봉대로, 옥냐뗍판로, 러시안연방대로의 일부 구역은 현재 $3,000/㎡를 호가한다.

캄보디아 감정인 및 부동산중개사 협회 쯔렉 쏙닌 대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토지 가격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시장 가격에 맞게 토지가를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번에 조정되는 토지가는 시장 가격의 70~80%에 가깝다고 말했다.

프사짜시장, 프사껀달시장, 러시아시장, 소반나쇼핑센터, 벙껭껑시장, 벙뜨러바엑시장, 벙깍의 중심거리, 꺼삣 및 국회와 같이 개발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의 등록세 과세표준 토지가는 $2,500이다. 프놈펜 전지역에서 등록세 과세표준 최저 토지가는 $500/㎡로 4개 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정부는 2018년 8월에 캄보디아의 부동산 개발지역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등록세 과세표준 토지가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국세청 켄 썸밧 부청장은 정부가 프놈펜에서만 지난해 소유권이전 및 재산권 등록세 세수 9700만 달러를 거뒀다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 첫 3개월 동안 세수 징수액은 24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PP에서 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