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공휴일 줄인다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9일

캄보디아 정부가 캄보디아의 공휴일을 7일 정도 줄일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일 년에 28일의 공휴일이 있으며, 전 세계에서 공휴일이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한다. 캄보디아 주변국과 비교를 해보자면 태국은 올해 20일의 공휴일이 있으며 베트남은 12일, 라오스는 10일이다. 캄보디아의 발전 잠재성을 고려해 볼 때, 공휴일을 줄이는 것이 캄보디아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 비용 감소의 관건요소라고 볼 수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공휴일로 인해 생산량이 줄게 되고 시장 경쟁력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휴일에 노동자들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하며 수요를 채워야 한다며 정부의 공휴일 감소 계획을 반겼다.

캄보디아 관광협회장 짜이 시우린은 캄보디아가 동남아에서 상업적 위치를 다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많은 공휴일은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 주변국과 비교 시 비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신흥시장 고위 자문위원인 능엣 초우 또한 그 동안 캄보디아의 민영단체가 공휴일 감소에 대한 정책을 요구해 왔으며, 이 정책이 실행되었을 시 생산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