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글로컬의 정석-캄보디아 DGB특수은행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8일

이용만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장이 말하는 ‘현지화’ 성공비결

#in_IMG_4066▲3월 15일 프놈펜 왕립대학교 한-캄 협력센터에서 열린 DGB 타운홀 행사에 전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100년 기업을 성공한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 설립되어 이제 10살이 된 DGB은행이 성공 사례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DGB의 성공 사례 발표는 90년 후에 100년 기업이 되었을 때 해야 합니다.”

이용만 DGB특수은행장이 15일 총리실 평화궁에서 열린 한-캄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화의 성공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자료의 시작이다. 이 행장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동안 한국 금융계 캄보디아 현지화에 앞장서 온 산증인이다.

#in_IMG_3751DGB특수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대출만 취급하는 15개 특수은행가운데 자산 규모 2위로 대한민국 대구은행이 100% 소유한 은행이다. 전직원 410명중에 캄보디아인 고위 임원은 5명이고 이들 모두가 고위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지점장 8명도 모두 현지인, 고객 6,000명 모두가 캄보디아인이다. 고객이나 직원 구성으로만 보아도 캄보디아 DGB은행은 자타공인 현지화가 잘 된 은행으로 손꼽힌다.

인원 구성에 그치지 않고 실적과 수치로 보여지는 캄보디아 DGB은행의 기록은 실로 놀랍다. 2017년 까지 과거 5년 평균 대출 성장율이 산업평균이 23% 이나 DGB는 40%이고, 부실 자산율이 산업평균이 2.3% 이나 DGB는 0.2% 이고. 총자산 이익률은 산업평균 2.4% 이나 DGB는 4.1% 이다. 2018년 실적은 더 놀랍다. 2018년 한해 동안의 산업평균 부실자산 비율이 2.2 % 이나, DGB는 0.2% 이고, 산업평균 총자산 이익률은 1.6% 이고 DGB는 5.2% 다. 이는 은행 업계 최상위의 실적이다.

#in_dgb02▲ DGB 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캄보디아 쁘레이 써 초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및 학용품을 기증했다.

이용만 행장은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의 현지화 성공요인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1) CEO의 역량. 해외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싱가폴, 홍콩의 금융제도의 장점과 선진 금융 기법을 캄보디아에 적용.
(2) 차별화된 인사 시스템. 능력있는 현지 직원 채용을 위해 100% 현지인 매니저로 구성된 인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인들을 채용.
(3) 개인화되고 전문화 된 영업 분야

뿐만 아니라 해마다 전 직원 해외 연수를 통해 직원의 행복을 우선으로 삼았다. 해외 연수가 주는 만족감으로 중관 관리자급 이상의 직원의 이직율이 1% 미만이다.

이 행장은 마무리하며 “현지화에서 중요한 것은 현지인들이 주요 경영에 참가하고,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가장 강조 하고 싶은 것은 현지화를 위한 주주와 CEO의 의지와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GB 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은 캄보디아 진출 후 첫 방문 중 사회공헌을 중요시하는 그룹의 행보에 발맞추어 후원금 수여식을 열었다. 지난 2018년 취임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김윤국 부행장, 오성호 상무 등 임직원 8명은 캄보디아 프놈펜 쁘레이 써 초등학교에 방문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용품 및 후원금을 수여하였다.

또한 15일 프놈펜 왕립대학교내 한캄협력센터에서 캄보디아 DGB특수은행 전직원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김태오 회장은 4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지난 10년간 DGB특수은행이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동아시아를 선두하는 최고의 금융기관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장기근속직원 9명에 표창을 진행하여 결속력을 다졌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