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께오 지역에서 화재발생

기사입력 : 2018년 07월 17일

지난 주 프놈펜 러시께오 지역의 한 목조건물에서 불이나 약 60채의 집이 불이 번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좁은 골목에서 소방차가 힘겹게 화재를 진압하였다. 프룸욘 지방화재국 국장은 집들이 나무로 지어져 불길이 빨리 번졌다고 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와 좁은 도로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화재를 진압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화재는 한 마을 주민의 집에서 그곳에 살던 주민이 자는 사이에 전기결함이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32대의 소방차가 동원되어 2시간에 걸쳐 불길을 잡았다.

이웃주민은 불을 끄려고 했지만 너무 빨리 퍼져 도울 수 없었다고 했다. 한편 지난 주 월요일에는 프놈펜 한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의 절반이상에 피해를 입혔는데 이 또한 전기결함에 의한 것이었다. 프룸욘 국장은 올해 프놈펜에서 48건의 화재가 발생해 한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에는 514건의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128명이 부상을 입었다./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