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2017! 교민과 함께한 송년의 밤

기사입력 : 2017년 12월 30일

 

 

2017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인회 출범을 맞이하다

재캄보디아한인회 주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후원

200여명 교민이 모여 한해를 마무리한 송년의 밤 성황

 

▲ 한인회 주최 송년의 밤이 지난 29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제 11대 한인회 임원들의 인사 사진.

▲ 한인회 주최 송년의 밤이 지난 29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제 11대 한인회 임원들의 인사 사진.

한인회 송년회 밤이 지난 29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0여명의 교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총 3부 식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 한인회 총회, 2부 한인회장 이취임식 및 우수교민 감사패 수여식, 3부 교민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 우수교민 감사패 증정식 기념사진

▲ 우수교민 감사패 증정식 기념사진

▲ 송년의 밤 1부에서 우수교민 감사패 증정식을 하고 있다.

▲ 송년의 밤 1부에서 우수교민 감사패 증정식을 하고 있다.

1부 순서에서는 특별히 우수교민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감사패는 김원진(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 박정근(한캄섬유협회장), 신창무(PPCBank 행장), 김미선(한국문화센터원장), 강미선(한인회 여성부이사), 정기만(센스탑 대표이사) 김성수(프라임 MFI 파이낸스), 김병준(르서울 레스토랑), 박정연(재외동포신문), 차경희(가원어패럴), 신은주(PPCBank 본부장), 최용석(국기원파견 국가대표 감독), 김한주(한인태권도협회)에 증정했다.

 

▲ 특별 부채춤 공연을 하는 햅시바 워십무용팀,

▲ 특별 부채춤 공연을 하는 햅시바 워십무용팀,

햅시바 워십무용팀의 부채춤과 센속한국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으로 2부를 시작했다. 햅시바 워십무용팀은 캄보디아인으로 구성된 무용팀으로 한국의 부채춤을 단아하게 표현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센속한국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있는 시범

▲ 센속한국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있는 시범

자라나는 꿈나무로 구성된 센속한국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우렁찬 목소리로 기합을 넣으며 품새 시범, 격파 시범을 보였다.

 

김현식 제 10대 한인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한인회장으로서 두 가지 숙원사업을 상당히 진척시켰다. 그 중 프놈펜국제학교는 90%정도 진행되었다. 우리 교민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라고 다짐하며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교민 여러분들이 이 사업을 진척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쉼 없이 교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현식 한인회장은 이 날 한인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으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재캄보디아 한인회가 160여개국 한인회 중에서 더 빛을 발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다음 한인회의 행보에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자리에 참석한 200여명의 교민들은 지난 2년간 수고에 화답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 29일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함정한 대리대사

▲ 29일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함정한 대리대사

이어진 축사에서 함정한 대리대사는 “재캄보디아 한인회가 캄보디아에서 1,2등 가는 규모의 자랑스런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 교민이 서로 협력하고 잘돼야 외교적으로도 힘을 갖는다. 그런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한인회가 주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한인회의 역할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 제11대 박현옥 한인회장 취임사

▲ 제11대 박현옥 한인회장 취임사

한편, 새로 당선된 제 11대 박현옥 한인회장은 교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김현식 제 10대 한인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 3부 교민장기자랑 시작 전 판소리를 하고있는 김미선 한국문화센터원장

▲ 3부 교민장기자랑 시작 전 판소리를 하고있는 김미선 한국문화센터원장

▲ 교민장기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엄혜정씨

▲ 교민장기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엄혜정씨

마지막으로 3부는 교민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행사가 이어져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교민들이 모두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