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택시, 프놈펜에 서비스 시작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0일

지난 주 세계최대 택시서비스인 우버택시가 세 달의 시범운행 후 프놈펜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브룩스 엔트위스틸 우버 비즈니스 아시아태평양 지부장은 캄보디아가 78번째 세계진출이며 동남아지역 진출의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하며 프놈펜의 교통체증과 승객들 그리고 운전기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미 다른 운행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나라에 미국기반의 운행서비스가 진출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정부의 생각이 놀랍도록 진보적이라며 이것이 다른 나라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버택시는 몇몇 나라에서 택시산업 규제와 관련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데 올해 초 태국에서는 기사들이 제대로 등록이 되지 않았다며 단속이 되기도 했고 베트남에서도 290만 달러의 세금폭탄을 맞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우버 측은 여러 규제와 고용문제 등을 꼼꼼히 점검하였다.

또한 스마트회사와 협업을 맺어 택시기사들에게 운행 중에 무료로 데이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Exnet, iTsumo and PassApp 과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되는데 버머스치 우버 싱가폴 자문은 캄보디아가 경제의 발전으로 최신기술에 친숙하여 모바일 연결성이 좋다고 하면서 우버가 현재 택시만 운행하지만 곧 뚝뚝이와 모토돕 까지 서비스를 넓힐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