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방 대나무기차, 곧 운행 중단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2일

바탐방 지방의 명물 중 하나였던 대나무 기차(노리)가 캄보디아의 노후 된 철로의 보수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운행이 중단된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과 운전수들, 매표상인과 간식을 팔던 상인들은 앞으로의 수입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대나무 기차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때 시하누크빌과 프놈펜 그리고 태국 국경까지 철로가 놓였지만 내전에 의해 망가졌던 것을 1980년대에 물건과 사람을 옮기는 데 활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또한 예전에는 대나무작대를 밀면서 운행했지만 요즘에는 뒤에 엔진이 달려 꽤 빠르게 달린다. 짠 삼렝 철로국 국장은 인부들이 철로를 보수 할 수 있도록 대나무기차들은 정리되어야한다고 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작년 4월 프놈펜-시하누크빌 구간의 철로를 개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