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역량 220억 도달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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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제 무역 가치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하며 220억 달러로 급증했다. 2016년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수입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수출의 90%에 달하는 89억 달러의 상품은 GSP 및 MFN 제도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이 중 의류는 63억 달러, 신발은 6억6,500만 달러, 섬유 제품은 8,8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쌀이 3억 2,200만 달러, 기타 불특정 제품이 15억 4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최대 시장인 유럽 연합(EU)에 대한 총 수출은 작년에 40억 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일본에 대한 수출은 45% 증가한 8억 2,700만 달러, 중국은 50% 증가한 6억900만 달러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대조적으로, 캄보디아 의류 수출업자들에게 전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대미국 수출은 21억 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주요 수입품에는 봉제업과 차량 제조업에 공급되는 원자재 등이 포함되었다. 캄보디아에 가장 큰 재화를 공급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지난해 16%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22% 증가한 19억 달러와 53% 증가한 14억 달러로 나타났다.

상무부 자료에 나타난 바로는 작년의 빠른 수출 증가로 캄보디아의 무역 수지 적자가 2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의 11%에 비해 10.2%로 절감되었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농업 부문은 최근 몇 년간 갈수록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맡아가고 있지만 정부 분석가들은 올해 농업 부문이 2%만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여전히 농촌 빈민층의 소득 원천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캄보디아 상공 회의소의 응운 멩 뗏 소장은 23억 달러 규모의 무역 적자는 우려할 사항이 아니며 급속히 발전하는 국가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은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균형을 이룰 것이며, 지금은 제조 설비 및 기타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계 및 건축 자재 등의 수입이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