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펌킨, 꾸준한 적응 끝에 이룬 번영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7일

블루펌킨은 2000년에 가족 사업 형태로 시엠립에서 시작되어 현재 캄보디아의 유명 브랜드로 자리잡은 카페 겸 베이커리 체인이다. 프놈펜 포스트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카페&베이커리 시장에 관한 논의를 위해 일로이 쿠루쿠 블루펌킨 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블루펌킨 사장은 오늘날의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경쟁 또한 치열하다고 말했다.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이미 캄보디아에서 영업 중이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업을 이어받아 그룹으로 개혁하고 재편성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2년 반 전에 캄보디아로 왔으며,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일로이는 식음료 사업은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블루펌킨이 2000년부터 존재했다는 것은 그동안 여러 격변을 겪어왔으며, 많은 도전에 직면해 왔음을 의미한다. 그는 아직 많은 경험을 쌓지 못한 여러 경쟁사에 비해 블루펌킨의 그간 경험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었다. 그는 사업을 경주가 아닌 마라톤에 비유하며 많은 경쟁사들이 장기적인 관점을 지니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캄보디아에 다른 브랜드가 들어올 때마다 상황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루펌킨은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점차 늘어나는 캄보디아 중산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또한 공항에도 지점이 있는 점을 살려 관광객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 관광객의 큰 변화를 주목하며 대부분의 관광객이 아시아인이며 많은 부분을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블루 펌킨은 더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