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 이전 작업 허가

기사입력 : 2016년 12월 21일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3일에 쏘찌엇웡 프놈펜 시장은 5번국도 부지를 사찰한 뒤 수도 외곽에 새로운 자유공원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12월 둘째 주에 당국이 현재 프놈펜 중심에 위치한 자유공원을 보다 멀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미은 짠야다 시청 대변인은 내무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이전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쏘찌엇웡 시장은 13일에 검토를 마친 후, 시립 공공사업국에 오르쎄이 까에우 지역의 소키멕스 주유소 옆 2헥타르 토지를 새로운 시위장으로 개조하도록 허가를 내주었다.

쏘찌엇웡에 의하면, 작업에는 식물 재배, 주차시설 추가, 화장실 설치, 운동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다. 관리들은 운동가들과 CNRP당의 과도한 자유공원 사용으로 왓프놈 및 미국 대사관 근처 시민들의 불평이 많았다며 이전 사유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임 소완 CNRP 대변인은 이전을 다시 한 번 비판하며 만약 CNRP당이 정권을 쥐게 된다면 자유공원을 본래 위치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