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공원 이전시킬 것

기사입력 : 2016년 12월 14일

관계자에 따르면 프놈펜 중심에 위치한 1헥타르 부지의 자유공원이 5번국도의 휘발유 창고 옆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자유공원은 2010년 11월에 프놈펜 내 유일한 시위 권한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총리는 시위구역 이전을 발표하며 시위구역을 교외로 옮기면 도시 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RP 야당은 이번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미은 짠야다 시청 대변인은 새로운 자유공원이 5번 국도 어디에 위치할지 정확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쯔루이쩡와 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쏘키멕스 주유소 자리가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소완 CNRP 대변인은 야당은 교외로 시위지역 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 위치의 가시성과 중심성이 처음 시위장소로 허가된 이유였다고 말했다. 소완은 야당은 자유공원이 있던 곳에 그대로 위치하기를 원한다며 시위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국가 건물들 근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유공원은 미국 대사관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총리는 위치 이전을 심하게 비판할 경우, 미국 대사관 바로 앞으로 옮기겠다며 시위의 배후인 NGO가 미국의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