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경제특구에 1억 달러 규모 신규 공장 오픈

기사입력 : 2016년 12월 14일

지난 5일 코카콜라가 새로운 1억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생산 공장을 공식 출범하여 국내 수용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외국 투자가들의 신뢰도를 강화시킬 전망이다. 25,000평방미터 규모의 공장은 프놈펜 경제특구 내 12.5헥타르 부지에 위치하며 프놈펜 오르쎄이 까에우 지역에 위치하던 코카콜라의 이전 생산 공장을 대체했다. 1993년에 설립된 이전 공장은 생산라인이 시간 당 1만 개의 음료를 생산하여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코카콜라 투자 그룹의 다나 볼던 부회장은 새 공장의 두 개의 생산 라인은 시간 당 약 72,000개의 음료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던은 공장이 현재 650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계절적 수요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은 다사니 생수, 사무라이,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다이어트 콜라 등 다양한 코카콜라 제품을 생산한다.

코카콜라의 현지 자회사인 CBC에 의해 운영되는 새 공장은 초기에는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역 내 다른 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새 공장은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되었으며 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 전지판이 공장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30%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