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영양실조, 여전히 심각해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식품영양학에 대한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and Nutritional Scienc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여성 및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최근 몇 년 동안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만성적으로 영양 부족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N 기관들의 연구를 검토한 바에 따르면 5세 이하의 캄보디아 아동들의 발육저해는 2010년도 45%에서 2014년에 32%로 하락했다. 한편, 영양실조는 여전히 국내 아동 사망의 약 45%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월드비전의 영양전문가인 데이빗 라미나쉬빌리는 발육저해 감소는 국가를 위한 큰 성취이기는 하지만 32%라는 수치는 여전히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5년 간 계속 이어진다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사에서는 아이들이 나이에 맞는 평균키 범주보다 작을 경우 발육저해로 간주했다. 한편, 키에 대한 평균 몸무게 미달인 아동들은 “쇠약한” 아동으로 지정되며 나이에 맞는 평균 몸무게 미달인 아이들은 “저체중”으로 분류되었다. 2014년에는 5세 이하 캄보디아 아동 중 24%는 저체중, 10%는 쇠약 어린이로 구분된 바 있다.

세계 개발전문가들은 개발도상국 내 발육저해가 국가의 경제 성장 및 개발에 장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여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양실조는 캄보디아 내 빈곤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