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지카 바이러스에 각별한 주의 요구

기사입력 : 2016년 09월 26일

훈센 총리는 프놈펜 내 썬라이즈 일본 병원 개원식 연설에서 보건부와 대중들, 그리고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향해 지카 바이러스가 캄보디아까지 도달하지 못하도록 예방책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질병이 문 코앞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아직 캄보디아에 퍼지진 않았지만 바이러스가 근접해오고 있다며 현 상태 유지를 위해 주의하고 국민들은 지카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다.

리 소완 보건부 대변인은 지카는 심한 댕기열이 아니라며 임산부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기 매개 바이러스인 지카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소완은 보건부에서 지카를 예방하기 위해 태국 국경 부근 및 국내에서 전국적인 보건 교육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카가 쉽게 퍼지지 못하도록 전문가들의 감시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