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누크빌 해변 상인, 이동 요구에 반발

기사입력 : 2016년 09월 22일

지난 12일 오츠띠얼 해변의 상인들이 관광객을 위한 해변 지대 확장을 위한 신 시하누크빌 지역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프로젝트는 상인들에게 12월 17일 바다축제(Sea Festival)가 시작되기 전까지 현재의 가게 위치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새로 가게를 건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따라 상인들은 8미터에서 20미터를 측정하여 새 가게를 건축할 수 있다. 해변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위스나는 만약 상인들이 11월까지 새 가게로 이동을 시작하지 않을 경우, 당국은 상인들의 현재 가게를 강제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스나는 두 달 동안 건축을 끝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친 셍 응운 시하누크빌 부지사는 이번 개선은 해변 지대를 10미터 가량 확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해변은 너비 40미터에 길이 2,000미터이다. 캄보디아의 바다축제는 시하누크빌-껌뽓-꼬꽁에서 매년 번갈아가며 열리는 축제로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