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캄보디아 특수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러시앤캐시’

기사입력 : 2016년 03월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캄코특수은행(CamKo Specialized Bank) 우선협상대상자에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선정됐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OK저축은행 등을 자회사로 둔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로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의 소비자금융 업체다. 예금보험공사는 14일 부산 및 부산2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이 은행의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가장 높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캄코특수은행은 2007년 1월 캄보디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금융기관으로 프놈펜 소재 은행이다. 예보는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2월4일 전체주식(100%)에 대한 매각공고를 낸 뒤 캄보디아 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및 잠재투자자를 모집했다. 인수의향서는 3곳의 국내 업체와 5개의 외국계 자본 등 모두 8곳이 제출했다. 예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계약조건에 관한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