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 3곳 모두 이용객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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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제공항 3곳 모두 이용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켁 노린다 캄보디아 공항 관계자는 이용객 증가율이 7%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에 프놈펜 국제공항을 방문한 이용객 수는 역대 최다 3백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시엠립 국제공항에도 작년 약 3백20만 명이 출입국 하며 이용객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3곳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시하누크빌 국제공항은 2014년도에 51,000명에서 작년 94,000명으로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 국가순위로는 중국이 480,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호 반디 World Express Tours & Travel 사무총장은 프놈펜과 북경의 강한 유대관계와 2015년 중국 총 관광객 수를 볼 때 당연할 만한 증가율이라고 전했다. 그는 몇 년 안에 중국 방문객이 베트남 방문객 수(2015년에 약 900,000명)를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항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들도 캄보디아 노선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작년 캄보디아와 연결된 항공편이 70,000건에 달했으며 이는 2014년보다 9.1% 증가한 것이다.

태국의 Thai Smile Airways, 홍콩의 Hong Kong Airlines 등 새로운 항공사가 오는 2월부터 캄보디아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올해 안에 2~3개의 새로운 항공사가 들어올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운항 중인 항공사들도 노선을 증가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