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말레이시아 가정부 파견 재개

기사입력 : 2015년 12월 15일

캄보디아가 4년 만에 말레이시아와의 가정부 파견 협약을 재개했다. 캄보디아는 말레이시아로 파견된 자국 여성들의 학대 및 착취 사태가 심화되자 2011년부터 말레이시아로의 가정부 파견을 전면 중지시켰었다. 노동부에서는 이번에 규정한 협정내용은 양국 근로자들의 채용, 파견, 근무,재파견 시 근로자들의 인권을 확실히 보장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두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말레이시아에 파견된 근로자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1년 파견법이 금지되고 나서부터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던 캄보디아인들 중 많은 이들이 불법체류자로 거주 중에 있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8,000여명의 캄보디아 여성이 말레이시아에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