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 유네스코 등재

기사입력 : 2015년 12월 09일

‘줄다리기’가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18개를 보유하게 됐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공동 등재신청한 줄다리기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개최된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위원국들은 아·태 지역 4개국이 협력해 공동등재로 진행한 점, 풍농을 기원하며 벼농사 문화권(도작 문화권)에서 행해지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중 하나로 무형유산적 가치가 높은 점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이번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에는 국내 전통 줄다리기 관련 총 6건의 국가 지정과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포함됐다. 한편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로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활동 중이다./머니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