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이제 시작한다

기사입력 : 2012년 03월 14일

프놈펜수도국이 지난 2월 29일 투자설명회에서 4월 중순으로 예정된 주식신규 상장을 통해 2040만 달러를 자본을 조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영기업 프놈 펜수도국과 텔레콤캄보디아의 증권인수업자인 동양증권(캄보디아)의 한경태 법인장은 4월 18일에 주식거래를 할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관리들은 만약 프놈펜수도국의 신규상장시 투자자들의 수요가 기대한 것 보다 높을 경우 거래일이 더 늦춰 질 수 있다고 밝혔다.

프놈펜수도국의 소위 ‘로드쇼’라 불리는 사업설명회는 3월 1일부터 2주간 계속되었으며,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업으로서 운영될 수 있는 준비정도를 투자자들에게 증명했다. 아엑 손 찬 프놈펜수도국 총 국장은 로드쇼와 수요예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놈펜 수도국에 대해 이해해, 우리 주식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2주간의 설명회 기간 동안 주식 신규상장 시 가격을 설정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인 수요예측 절차가 진행됐다. 프놈펜 수도국 측은 주식 판매가가 $1에서 $1.57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놈펜수도국은 총 1300만 주의 주식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분의 15%에 해당하는 주식으로서 나머지 7390만주는 대주주가 보유하게 된다. 1300만주의 70%인 910만주는 수요예측 과정 중 판매될 예정이며 3월 13일에 종료된다. 나머지 390만주는 수요예측 과정에 참석하지 않거나 또는 수요예측과정에서 구매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판매된다. 나머지 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청약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4일 사이가 될 것이다.

프놈펜수도국은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세계은행과 일본국제협력단(JICA)에서 빌린 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또한 자본금 확충, 파이프 확장공사,물탱크 공사 및 운영자금과 신규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놈펜수도국의 투자설명서에 의하면 프놈펜수도국은 현재 프놈펜시내 3군데 수도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놈펜인구 90%에 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 2개의 수도처리시설이 더 있는데 이는 미은쩨이구에 위치해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프놈펜수도국의 수입은 지난 1997년 350만 달러에서 2010년 2630만 달러로 늘었으며, 올해 약 31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엑 손 찬 프놈펜수도국 총국장에 따르면 회사가 공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수도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프놈펜수도국측에서 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놈펜수도국의 이사회측에서 시장조건에 대한 결과에 따른 결정에 의해 수도세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쇼에 참석한 몇몇 투자자들은 프놈펜수도국 주식으로부터 얻게될 수익에 대해 벌써부터 흥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 퐁 JM-Asia 캄보디아 법인장은 현재 캄보디아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수도체계의 성장 잠재성이 대단히 크며, 이로 인해 이번 프놈펜수도국의 신규상장이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이란 모두가 다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투자가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비즈니스연구기관의 스즈키 히로시 수석경제학자는 일본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 주식시장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신규상장이 일본 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의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성공적이라고 지적했다. 밍 반꼬썰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 총국장은 만약 오는 2주간 대중들의 관심이 높을 경우 거래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히며 수요예측 절차가 수개월동안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프놈펜 포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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