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패인 드레스 입고 캄보디아 장관 만난 프랑스 장관

기사입력 : 2015년 05월 26일

아니크 지라르댕 프랑스 개발 협력 프랑스어권 장관이 지난 19일 3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캄보디아 고위 정부단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 내용 자체보다는 지라르댕 장관이 입고 나온 흰색 드레스가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고위 정부 관리가 만나는 자리치고는 의상이 아주 과감했기 때문이다. 상대국에 결례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애초에 지라르댕 장관이 입기로 했던 다른 공식 의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그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장관은 아주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회담장에 등장했다. 이날 장관은 캄보디아와의 1200억원 규모의 각종 금융 개발 협정에 서명했다. 캄보디아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지금까지도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