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 ‘음주 규제 필요하다’

기사입력 : 2015년 05월 20일

최근에 실시된 연구조사에 응한 2100명의 응답자 중 대부분이 정부가 음주 규제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작년 12월에 프놈펜, 바탐방, 깜뽕짬, 시엠립과 스봐이리엥에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96.1퍼센트가 정부가 음주에 대해 더 많은 제약을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를 실시한 캄보디아 보건운동 (Cambodia Movement for Health)의 몸 꽁 소장은 최근 들어 청소년과 젊은 여성들의 음주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동의한다며 정부가 음주광고와 음주 구입 나이에 제한을 두는 법안들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98퍼센트 이상의 응답자들이 음주가 재정적인 문제와 폭력과 같은 사회문제들을 야기한다고 답했고, 99퍼센트 이상의 응답자들은 음주가 질병과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답했다.

세계보건기구 캄보디아교통안전프로그램에서 근무하는 싸오 라타낙 박사는 음주와 교통사고의 연관성이 있다고 동의했다. 올해 발생한 2226건의 교통사상사건 중에서 약 17퍼센트가 음주와 관련된 사건으로 알려졌다. 몸 꽁 소장은 현재 캄보디아 보건복지부가 음주 규제와 관련된 법안을 작성 중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짠 쏘쿤티어 Adhoc 대표는 음주가 가정폭력과 성폭행의 주된 원인이며 건강과 사회의 해가 되는 요소라고 전하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 이세빈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