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동자들, 노동절 행진

기사입력 : 2015년 05월 05일

국제 노동절을 맞아 수천명의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행진을 벌였다. 이날 국회앞에 1,0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했고 프리돔 파크에도 1,000명이 참가해 행진을 벌였다.

국회 앞 행진을 주선한 캄보디아노동연합의 앗 툰은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적은 임금, 과도한 근무, 열악한 노동환경 등의 조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정부와 국회에 봉제분야 최소임금을 월 177달러까지 인상해 줄 것을 요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캄보디아 노동부에서도 수백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훈센 총리는 정부에서도 노동조건 및 위생상태 개선 및 노동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서 매년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인상 할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올 초부터 기존의 $100에서 $128로 인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최대 외화 벌이 산업인 봉제 분야에는 공장 1,087개에서 70만 공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