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남수단에 평화유지군 461명 파견

기사입력 : 2015년 04월 23일

캄보디아가 지난 14일 UN평화유지군 임무수행을 위해 말리와 남수단에 병력 461명을 파견했다. 여기에는 여군 29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프놈펜시내 공군본부에서 열린 파견식에서 뽈 싸른 국군총사령관은 이번에 파견되는 병력에는 공항 엔지니어, 지뢰제거단, 의료병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사령관은 제군들의 임무수행은 캄보디아 국가 이미지를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캄보디아육군 규범과 평화유지군 규범, 주재국 법령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재국 민간인들의 생활, 문화, 관습에 문제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로저 카터 UN 대 캄보디아 안보자문인은 UN이 말리와 남수단은 캄보디아로부터 매우 멀고 병사들에게 고되고 힘든 미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사들에게 세계평화를 위해 이바지하는 그대들의 복역이 캄보디아에 명예를 가져다 줄 것이며, 캄보디아가 세계를 돕는 국가로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캄보디아가 수단, 남수단,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시리아, 레바논, 말리 등에 총 2,816명의 평화유지군 병력을 파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