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즉위 10주년 기념 불꽃놀이 중 사망자 발생

기사입력 : 2014년 11월 03일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즉위 10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29일 밤 쯔로이쩡봐에서 폭약으로 가득 채워진 금속용기가 폭발하면서 인도 위의 군중 사이로 금속 파편들이 흩어져 대학생 한 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시 공무원들은 뚠레쌉 동쪽 제방에 왕궁을 향해 설치되었던 여러 개의 폭죽 중 하나가 불발했다며 하늘로 곧게 쏘아 오르는 대신 도화선에 불이 붙은 후에 금속 통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롱 디멍 시청 대변인은 피해자들은 모두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구경꾼들이었으며 안전장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파편에 맞았다고 말했다. 켕 띠또 국립헌병 대변인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얻은 정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기술상의 문제였던 것으로 여겨지지만 현재 경찰들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