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복의 역사

기사입력 : 2014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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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한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캄보디아 시대별 의복에 대해 사진과 함께 알아보자.

1.앙코르 시대(8세기~14세기) – 캄보디아의 전성기

남자 :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강함과 용감함을 상징하는 가슴과 근육을 드러내기 위해 하반신만 가린 ‘썸뽓 쩡 끄번’을 입었다.
여자 : 여자들 역시 상반신은 드러내고 하반신은 전통의상인 썸뽓(Skirt)을 입었으며 신발은 신지 않았다. 이 시대에는 검은 이를 가진 여성이 아름다운 여성이라 여겨졌다.

2.짜또목 시대(1427~1525년)

남자 : 몇몇 남자들이 윗옷을 입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상의를 벗고 일하는 것이 더 편했기 때문에 윗옷을 입지 않았다.

여자 : 드레스를 만들어 입기 시작했으며 어깨에서 등으로 비스듬히 Sbai(scarf)를 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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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프랑스 식민 시대(1887~1953)

프랑스의 식민 지배기의 캄보디아 패션은 전적으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다.

남자 : 셔츠나 티셔츠와 함께 서양 스타일의 바지나 청바지를 입었다.
여자 : 디자인이 예쁜 스커트나 바지를 입었다. 드레스와 하이힐 역시 상류층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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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폿 정권 시절 (1975~1979)

크메르 루즈 정권 때는 남녀 모두의 의복을 검은 상·하의와 함께 빨간 체크 끄러마를 느슨하게 목에 매는 것으로 제한했다. 밝은 색의 옷은 엄격하게 금지되었고 특히 여자는 서양 스타일의 바지나 청바지를 입는 것 자체가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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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폴폿 정권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지금까지 캄보디아 사람들은 태국 패션을 정말 좋아한다. 그러나 한국 스타일이 화제가 된 후로 모든 사람들은 한국 연예인들처럼 옷 입기를 좋아한다. MyTV를 보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패션은 코리안 스타일을 매우 좋아한다. 오늘날 미니스커트 등의 노출이 심한 옷은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키지만 세대가 바뀌면서 패션도 많이 변하고 있다. / 글 : 장은진 , 자료제공 : 멩 보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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