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캄보디아 부동산 형태 분류 (7)

기사입력 : 2014년 03월 20일

3.   공장 (Factory)

공장

공장은 독립형 공장과 공업단지(공단)로 구분하며, 공단은 다시 민간공업단지와, SEZ (Special Economic Zone) 으로 구분 할 수 있다.

1)     독립형 공장

관광산업, 농업과 더불어 캄보디아의 주요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제조업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세금 혜택, 외화 송금 및 반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점 등이 많은 기업들을 캄보디아로 불러들이고 있으며, 최근 일어난 강성노조의 시위와 인건비 인상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생산기지로써 캄보디아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조업에 필수적으로 수반되야하는 물리적 공간이 바로 공장이며, 어느지역에 어떠한 공장을 얻느냐가 사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장부지선정은 인력수급, 전기사정, 물류환경등과 더불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 중 독립형 공장은 개인 공장주가 사유지에 공장건물을 지어 임대하는 경우로 공장 건축시 기본적인 건축허가와, 공장운영허가를 공장주가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장을 임차하는 기업은 공장주와의 임대차 계약을 통해 손쉽게 사업을 시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사업에 필요한 법인설립과 CDC승인등은 별도로 진행해야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독립형 공장의 임대비는 1.6 – 2.2 $/sqm 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토지면적이 아닌 건물면적 기준으로 임대비를 과금하고있다. 임대비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전기의 제공여부인데, 최근 지가 상승과 건축자재비 상승으로 공장건축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전기인입을 임차인에게 전가시키는 공장주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이는 전기인입시 발생되는 트랜스포머 (변압기)의 구입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요구하는 400 KVA 이상의 변압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만불의 비용이 발생한다. 결국 이러한 추가투자비용은 보증금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6개월에서 1년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요구하는 공장주들이 대부분이며 이는 임차기업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작용하고있다. (많은 보증금을 요구하는 공장주의 경우 보증금을 받아 건설 비용, 변압기설치 비용으로 사용하고자 목돈이 필요한 경우임으로 이러한 경우는 보증금은 줄이고 3개월정도의 월세를 선불로 지급함으로써 공장주는 목돈을 확보하고 임차인은 보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

독립형 공장은 주변 다른 공장의 영향을 덜 받아 인력의 관리가 유리하고, 잉여부지에 직원편의 시설이나 창고등의 추가활용이 가능하여 많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공장의 형태이며 이런 수요에 맞춰 최근 많은 독립형 공장들이 프놈펜 근교에 건설 되고 있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