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캄보디아 부동산 형태 분류 (6)

기사입력 : 2014년 03월 18일

2.   주택  (House)

플랫하우스

주택은 플랫하우스, 빌라, 타운하우스로 나눌 수 있다.

2)      타운하우스 (Town house / Borey)

주택의 여러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치안”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주택이란 들짐승이나 타인으로 부터 본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아무리 넓고 좋은 집이라 해도 안전하지 않다면 좋은 주택이라 할 수 없다.

“보레이”란 공동의 단지를 조성하여 이러한 치안/편의 기능을 강화한 개발형태를 말한다. 본인이 소유한 주택의 대지와 건물은 온전히 본인의 것이지만 입구, 도로등의 공용부분은 공동 관리비를 각출하여 경비, 청소등의 기본적인 관리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보레이”라고 불리우는 이러한 단지 내에 형성된 플랫, 트윈하우스, 링크하우스, 빌라등을 모두 총칭하여 타운하우스라고 부르며, 최근 이러한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은 캄보디아의 일반적인 주택개발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참고로 링크하우스를 타운하우스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으나 사실 타운하우스라는 개념은 타운 내에 존재하는 모든 주택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보레이 뉴월드”와 “보레이 뼁훗”등이 가장 대표적인 보레이 개발사이며 최근 프놈펜 트마이와 뚤꼭 북쪽 지역에 동시다발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프놈펜 중심부에는 “보레이 바싹가든”과 “보레이 짬카몬”등 비교적 오래전에 개발된 타운하우스들이 존재하는데 중심상권내에 자리잡은 이러한 보레이들은 그 희소성과 지가 상승등을 이유로 가파르게 가격이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공용시설로 수영장, 휘트니스클럽, 놀이방 등의 추가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기도 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캄보디아인들에게는 최고의 주거시설로 평가 받고 있지만 세대간 독립성 문제, 단전문제, 과도한 관리비 발생등은 타운하우스 개발시 풀어 나가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타운하우스 단지의 재개발이나 타운하우스내 독자적인 건물 건축등에 관한 선례가 없고 법률이 정확히 정비되지 않아 법률/행정적인 지원도 정부차원에서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 한국 회사에 의해 개발된 타운하우스 단지는 “캄코시티”가 유일하며 타 콘도미니움에 비해 높은 분양률과 자가거주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캄보디아인들의 타운하우스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디밸로퍼들은 타운하우스 개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