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메르루즈 피해자 위령비 건축 요청

기사입력 : 2014년 02월 18일

주 캄보디아 프랑스 대사관은 프놈펜시청에 대사관저 앞 정원(캄보디아-일본 우호의 다리 부근)에 크메르루즈 정권(1975~1979) 당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기념비를 세울 것을 요청했다. 알랑 포팅 주 캄보디아 프랑스 대사관 제1영사는 빠 쏘찌읏봉 프놈펜시장에게 위 사항을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하며 많은 프랑스인들도 당시 정권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기념비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를 상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빠 쏘찌읏봉 시장은 프랑스 대사관의 제안에 응한다고 말하며, 프놈펜 시청에서 적절한 건축위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