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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캄보디아 소녀 위한 후원모금 진행
지난 9월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오른쪽 어깨에 축구공만한 종양을 달고 있는 캄보디아 소녀 히응(15)이 희망과 치유를 찾아 한국을 찾았다. 2년 전 캄보디아 오지에 살고 있는 히응의 어깨에 작은 부스럼이 생겼다. 하지만 고작 2년도 지나지 않아 그 부스럼은 히응의 머리보다 더 커졌고, 14살의 작은 소녀는 다시는 편하게 누울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뒤늦게 의료봉사단에게 발견된 히응의 상태는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히응의 어깨에 부풀어오른 혹은 악성종양, 즉 암이었다. 캄보디아에서 히응을 진찰한 한국 의료진은 어깨의 종양이 치료가 가능하다 여기고 서둘러 히응을 한국을 데려 왔다. 하지만 정밀한 한국의 의료기기로 진단한 결과 히응의 종양은 보다 넓게 전이 되어있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예정이다.
이웃사랑에 힘쓰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에서는 힘겨운 소녀 히응의 행복을 기원하며 후원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나눔으로 모여진 정성은 캄보디아에 있는 히응의 집을 깨끗이 고치고 영양있는 음식을 제공하는데 사용하여, 히응을 위해 보다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 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