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낙방 후 올해 A등급…반 센바, 누나와 함께 대학 진학 지원 논의

기사입력 : 2026년 09월 15일

Hun Sen
지난해 캄보디아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바칼로레아(Bac II)에서 낙방한 뒤 올해 재응시해 A등급을 받은 학생 반 센바(Van Senva)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은 15일 오전 반 센바와 그의 부모, 누나를 만나 센바의 대학 진학과 향후 학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센바의 누나 역시 2025년 바칼로레아 시험에 합격했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센바뿐 아니라 누나의 대학 진학 문제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이벵주 메상 출신인 센바는 2025년 바칼로레아 시험에 처음 응시했으나 합격하지 못했다. 이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12학년 과정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으며, 프레이벵에서 프놈펜으로 이동해 훈센 쩜뿌어본 일반·기술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이어갔다.

센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의 격려가 재도전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2026년 바칼로레아 시험에 다시 응시해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센바는 사회과학 계열 학생으로, 시험에서 2개 과목 A와 5개 과목 B를 받아 최종 A등급을 기록했다.

그의 사연이 알려진 뒤 민간 부문의 지원도 이어졌다. Cambodia Sport+는 센바를 포함한 A등급 학생들의 대학 학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Chip Mong Supermarket도 대학 재학 기간 동안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센바는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 언어 관련 분야에서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훈 센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센바 개인의 진학 문제뿐 아니라 가족의 교육 여건도 함께 논의됐다.

센바의 누나는 지난해 바칼로레아에 합격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동생인 센바는 같은 해 시험에서 낙방했으나 올해 재도전해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면담을 계기로 남매 모두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 차례 시험에 실패한 뒤 재도전해 A등급을 받은 센바의 사례는 최근 캄보디아 언론에서 교육과 재도전의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면담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을 미뤄야 했던 누나의 상황까지 알려지면서 가족의 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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