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쌀 수출 급증…상반기 63만 톤으로 63% 늘어

기사입력 : 2026년 07월 09일

수출액 3억6,710만 달러, 전년 대비 29.5% 증가

향미가 전체 수출의 60%…아세안·중국·EU 주요 시장

캄보디아 쌀수출량 40퍼센트하락1▲자료사진

캄보디아의 올해 상반기 정미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캄보디아쌀연맹(CRF)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63만319톤의 정미를 해외에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만7,070톤보다 63%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쌀 수출액은 3억6,71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캄보디아 현지 기업 60곳이 세계 64개 국가와 지역에 쌀을 수출했으며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유럽연합(EU)이 주요 수출시장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향미가 전체 수출량의 6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일반 백미가 22%, 쇄미가 14%로 뒤를 이었으며 찐쌀과 유기농 쌀 등 기타 품종이 나머지 4%를 차지했다.

펜 소비찌엣(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 겸 국무차관은 쌀 수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꼽았다.

그는 두 무역협정이 우대관세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량이 63% 증가한 것과 비교해 수출액 증가율은 29.5%에 그쳐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국제 쌀 가격과 품종별 수출단가의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